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경남_HOTcilpMBC경남 NEWS

(R)4년째 지지부진..사업 추진 의지 있나?


호텔과 리조트 등을 짓는
김해관광유통단지 3단계 사업이
착공 4년이 지나도록 지지부진합니다.

김해시가 건축 허가 취소까지 거론하며
압박하고 있지만, 롯데는 원론적인 답변만
내놔 사업 추진 의지가 있는지 의문입니다.

문철진 기자!


지난 1996년 경상남도와 롯데그룹이
협약을 맺으면서 시작된
김해관광유통단지 조성 사업.

지금까지 2단계 사업이 완료돼
아울렛과 영화관, 워터파크 등
5개 시설이 들어섰습니다.

300실 규모의 호텔과 콘도,
테마파크 등을 지을 3단계 사업은
지난 2016년 착공했지만
4년이 지나도록 공정률 10% 남짓.

전체 6개 시설 가운데 스포츠센터와
종업원 숙소 1개동만 완공됐을 뿐
호텔과 콘도, 테마파크는 진척이 없습니다.

롯데 측이 3단계 사업을 완료하기로 한 시점은
2022년 12월로, 2년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그 동안 롯데 측과 4차례 실무 협의를 한
김해시는 "롯데의 사업 추진 의지에
진정성이 있는지 의문"이라며
건축허가 취소 검토까지 거론하며
압박하고 있습니다.

시장이 직접 롯데그룹에 사업 마무리를
촉구하는 서한문을 보냈지만
롯데는 원론적인 입장만 내놓고 잇습니다.

이수용/김해시 도시계획과 과장

정호경/롯데쇼핑 영남지역홍보팀장
"사업자 찾고 있다, 호텔 콘도 사업을 하기 위해서 물색중인데 코로나 때문에 여의치 않다"

사업이 지지부진한 사이
지난 24년 간 해당 터의 땅값은
( )배 가량 올라 롯데는 시세차익을 챙겼고,

주변 도로 개설과 정비를 위해 쓴 세금만
천760억 원에 달합니다.

김경수/경남도의원


경상남도와 김해시, 롯데 측이
조만간 5번째 실무협의를 열 예정인 가운데
롯데가 어떤 해답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문철진
도경찰청, 창원지검, 창원지법

최근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