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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조선 다시 지역경제 버팀목으로 기지개

◀ANC▶
성동조선은 한때 통영시의 최대 제조업체로
지역경제를 떠받쳐 왔지만
불황을 이기지 못하고 법정관리에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이름을 HSG성동조선으로 바꾸고
주력사업에도 변화를 시도해
최근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데요,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정성오 기자가 보도..
◀END▶



◀VCR▶
만 3천 TEU급 규모의 거대한 선박용 블록이
제작을 마치고 인도를 앞두고 있습니다.

HSG-성동조선은 지난해 7월
삼성중공업과 2천5백억 원 규모의
반선 건조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블록 인도를 시작으로
오는 2024년까지 모두 15척의 블록을
차례로 납품할 계획입니다.

과거 성동조선은 상시 근무 인력만
만여 명으로 지역경제를 떠받치는
기둥이었습니다.

하지만 세계적인 조선 불황의 여파로
2018년에도 수주잔량 0을 기록하며
법정관리에 들어갔습니다.

HSG-성동조선은 지난 2020년
새로운 투자자를 찾아 사명을 바꾸고
체질 개선에 나섰습니다.

주력 부문을 신조선 건조에서
대형 조선사의 블록 외주 생산과
해양플랜트 부품 제작 등
안정성 위주로 전환했습니다.

◀INT▶
홍승우 / HSG-성동조선 영업팀장
"조선업뿐만 아니라 해상풍력,해양플랜트 등 사업을 다각화 통해 지역사회에 중추적 역할 및 지역사회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 할 것입니다."

법정관리 기간 무급 휴직에 들어갔던
5백여 명의 직원들은 모두 복귀했고
현재는 천8백여 명 수준까지 회복했습니다.

◀INT▶
박경태 / 금속노조 HSG-성동조선 지회장
"나만 열심히 해서 회사만 잘된다고 하면 나의 가정과 형편도 같이 나아질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회사가 정상화되기만을 모두가
가장 바라고 있는 상황입니다."

회사는 올 연말까지
공장가동률이 90% 이상 올라가고,
내년에는 고용 규모도 4천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성오입니다.
정성오
거창군, 함양군, 산청군, 합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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