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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절차 완료..보존 방안 시급

           ◀ANC▶

세계적인 화석 산지로 평가받는

진주 정촌 공룡*익룡 발자국 화석 산지의

국가 문화재 지정 절차가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하지만 발굴 작업부터 문화재 지정까지

장기간 노출로 인한 훼손 우려가 나오고 있어

보존과 활용 방안 마련이 시급합니다.

이준석 기자!

           ◀END▶

           ◀VCR▶

진주 뿌리산업단지 조성 과정에서 나온

1억년 전 중생대 백악기의

공룡과 익룡 발자국 화석입니다.

대형 초식 공룡의 행렬부터,

소형 육식 공룡, 익룡까지,

확인한 발자국만 7,980여 개

◀INT▶김경수 진주교대 교수(발굴 책임자)

"다섯 가지 이상의 다양한 육식 공룡의 서식이

확인됐습니다. 이 화석산지는 세계에서 가장

밀집도가 높은 육식 공룡 발자국 화석입니다."

문화재청 천연기념물분과위원회는

정촌 화석 산지의 천연기념물 지정을

원안 가결했습니다.

국가 문화재 지정 절차를 모두 마무리한 건데

2018년 발자국 화석을 발견한 지 3년 만입니다.

현지 보존 여부와

발자국 화석 윤곽선 표시의 적정성 논란 속에 문화재 지정이 지연되면서

훼손 우려가 적지 않은 만큼

진주시는 보존과 활용 방안 마련을

서둘고 있습니다.

진주시는 정촌 화석 산지를

역사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하고

다음 달 토지 매입과 실시설계를 위한

국고보조금을 정부에 신청할 계획입니다.

◀INT▶원상호 진주시 학예사

"야외로 노출된 화석이다 보니

최대한 잘 보존하기 위해서 2023년까지

보호각 건립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정촌 화석산지의 천연기념물 지정으로

진주지역의 국가문화재 화석산지는

모두 4곳으로 늘어납니다.

진주시는 화석산지를 연계한

관광, 문화 산업 활용 방안도

모색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준석입니다.

이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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