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경상남도가 올해부터
도민들의 의견이나 제안을 직접 듣기 위해
도민회의를 열고 있는데요,
그동안 도청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참여에 제약이 있던 김해, 양산, 밀양 등
경남동부지역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도민회의가 처음 열렸습니다.
김태석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ＥＮＤ▶
◀ＶＣＲ▶
행정구역은 경남이지만,
법원, 보훈, 노동 업무를 보려면
부산*울산에 가야하는 양산시민들.
◀ＳＹＮ▶ 김기영 / 에이원엔지니어링 상무이사
"(양산에선) 방송을 틀어도 교통방송은 울산교통방송이 나옵니다. 보훈처나 법원도 다른 지역에 가서 해야하고...우리(양산) 자체적으로 소화할 수 있도록 경남도에서 배려를 해주셔야..."
인구 50만 명 이상의 대도시지만,
공공의료원이 없는 김해.
◀ＳＹＮ▶ 이영준 / 김해문화도시센터장
"현재 (김해의료원) 타당성 조사 용역이 진행되고 있는데, 기재부의 예타(예비타당성조사) 통과라든지, 관련 절차들이 조속히 진행되어 가지고..."
부산과의 교통 연결엔 치중하지만,
경남동부 간 연결은 뒷전이란 지적도 나왔습니다.
◀ＳＹＮ▶ 김호창 / 기산건설 대표
"밀양과 양산을 연결하는 지방도를 거의 이용하고 있지 않은 실정입니다. 산악지형을 지나다보니 굴곡이 너무 심해 차량 운행이 어렵고 교통사고 위험도 큰 실정입니다"
경남 전체의 시급한 현안들도 제시됐습니다.
◀ＳＹＮ▶ 이상돈 / 양산부산대병원장
"소아전문응급센터는 사실 중증환자 위주로 보기 위해서 만들어진 건데, 95% 이상이 경증환자였습니다. 지역마다 최소한 한 군데에 (경증환자 진료를 위한) 달빛어린이병원이나..."
◀ＳＹＮ▶ 최병호 / 밀양시 귀농인협의회장
"기숙형 숙소를 지어서 (계절근로자를) 관리할 수 있는 부분들, 지역색에 맞는 언어적, 문화적인, 그런 잠시라도 교육을 해서..."
◀ＳＹＮ▶ 박완수 / 경남도지사
"동부경남 발전을 위해서 우리 도가 무엇을 할 것인지 장기적인 플랜을 내놓으려고 준비를 하고 있는데, 오늘 와서 직접 말씀을 들어서 그걸 포함을 해야 하겠다..."
이밖에, 소상공인 건강검진료 지원,
지하주차장 전기차 충전시설 안전기준 마련,
청년사장의 시니어인터 채용제도 도입 등도
제안됐습니다.
MBC뉴스 김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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