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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경남_HOTcilpMBC경남 NEWS4.15 총선

(R)고발 난무... 선거전 혼탁 양상

[앵커]
국회의원 선거가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후보자간에 맞고발뿐 아니라

선거법 위반 행위도
잇따라 적발되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정영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1년 만의 재격돌하는 통영*고성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와 미래통합당 정점식 후보,

국비 확보문제를 놓고 허위사실 공방이 
오가면서 맞고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점식 후보/미래통합당
"(통영)내륙도 공원 리모델링을 한다고 지금 용역이 완료 단계에 있습니다.
그런식으로 계속 허위 사실이라고 얘기하는 그 자체가 허위 사실 공표입니다.

양문석 후보/더불어민주당
"이거 사실 아니면 후보 사퇴 하실래요?
자신 있으세요.?

정점식 후보/미래통합당
"아 그럼요." "예"

여*야의 설전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미래통합당 진주시을 강민국 후보의 
허위사실 유포 혐의에 대해 선관위의 신속한 조사를 촉구하는 논평을 냈고,

미래통합당 경남도당은 "민주당 소속 자치단체장들이 
선거개입 행위를 하고 있다"며 김해시를 검찰에 고발"하겠고 응수했습니다. 

선거법 위반 행위는 지난 20대 총선 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선거구민이 모인 자리에 예비후보자가 참석해 선거운동을 하고
참석한 주민이 비용을 내는 제3자 기부행위 위반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차진영/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 공보 주무관
“금품이나 음식물 등을 제공하는 기부 행위 위반 행위가 가장 많은데요.
아무래도 코로나19로 자유로운 선거 운동이 어렵다 보니까…”

현재까지 선관위가 적발한 선거법 위반 행위는 84건, 이 가운데 30% 가까운 25건이 기부행위이며, 선관위는 20건을 검찰에 고발하거나 수사의뢰했습니다.

선거법 위반과 관련해 검찰은 13건을 
수사 중이고 경찰은 28건을 내사하고 있습니다.

4*15총선이 막판으로 접어들면서 혼전을 거듭하며
과열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공식 선거운동은 이제 나흘 남았습니다.

MBC NEWS 정영민입니다.

정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