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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코로나 덮친 조선소... 사흘째 셧다운

[앵커]
거제의 대형 조선소에도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사흘 간 14명의 환자가 나와 사흘째 셧다운, 
업무가 정지됐고 N차 감염 환자까지 
나오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부정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출근시간 거제 삼성중공업 정문입니다.
평소 같으면 출근하는 사람들로 가득해야 할 도로가 텅 비었습니다.

지난 4일 첫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한 뒤 
사흘째 셧다운, 업무가 정지됐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삼성중공업 임직원 2천8백여 명이 검사를 받았고, 
직원과 접촉자 등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산세는 한풀 꺾이는 추세지만
n차 감염자까지 나오면서 불안감은 큽니다.

강미정 / 거제시 중소상인
"50% 이상 시내 손님이 끊기는 것 같아요...
일단 손님 오셔도 음식을 건네도 손에 닿는 것도 그렇고..."

거제시도 비상입니다.

협력업체까지 2만 5천여 명이 종사하는 삼성중공업발 
'N'차 감염을 막기 위해 검사 범위를 확대했습니다.

민관 합동 비상대책반을 꾸려
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반명국 / 거제시 보건과장
"증상이 있는 날로부터 일주일 이상 전부터 역학조사를 해서
그와 관련된 연관성이 있는 모든 사람을 검사할 계획입니다."

다른 대형 조선소인 대우조선해양도 비상상황실을 
확대 운영하며 확산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내일(8)부터 확진환자와 동선이 겹치지 않는 
일부 사업장 업무를 재개하는 대신, 소독과 방역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NEWS 부정석입니다.
부정석
도교육청, 환경, 진해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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