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찜통 더위가 시작됐습니다
이제 거리두기가 가능한 해수욕장에는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에 맞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 활동도 강화됐습니다.
부정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의 대표적인 피서지인 구조라 해수욕장입니다.
시원한 바닷물에 몸을 담그면 찜통 더위도 잠시나마 사라집니다.
긴 장마가 끝나면서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거리두기가 가능한 해수욕장이
어느 곳보다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기 때문입니다.
박영준 피서객/거제시 아주동
"아무래도 여기가 개방되어 있으니까
실내보다 나을 것 같아서 찾았습니다."
해수욕장의 코로나19 방역도 강화됐습니다.
구조라 해수욕장입니다. 입구에서 발열검사를 하고
이 같이 확인 팔찌를 받은 사람만 해수욕장에 입장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도 빼놓지 않는 피서객들도 적지 않습니다.
정현영 피서객/거제시 양정동
"코로나 때문에 워터파크 막힌 실내보다는 해수욕장을 찾았습니다.
발열 체크를 하니까 걱정되지 않고 더 좋았어요"
경상남도는 도내 26개 해수욕장에
방역센터를 설치하고 하루 2번 이상 소독을 하고 있습니다.
오후 8시 이후 야간 음주와 취사 행위도 금지했습니다.
이경민 / 구조라해수욕장 종합상황실
"하루 두번 이상 오전 오후나 수시로 방역을 하고 있고 화장실과 샤워장을
이용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시고… 모두 협조를 잘해주시고 있습니다"
안전한 피서를 위해 드넓은 해수욕장에서도
코로나19 방역 지침 준수는 필요합니다.
MBC NEWS 부정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