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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비대면 시대..사라지는 은행 영업점


최근 은행 영업점들이 잇따라
문을 닫고 있습니다.

온라인 거래가 급증하면서
영업점이 점차 줄어드는 추세였는데
코로나19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하면서
영업점 폐점 속도는 더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문철진 기자!


창원의 한 은행 영업점입니다.

영업을 중단하고
인근 지점으로 통폐합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

온라인 거래가 늘고
은행 창구를 방문하는 사람은 줄면서
은행 영업점은 해마다 감소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2015년 3월 5천 345개였던
국내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영업점은
올해 3월 4천 669개로 676개 줄었습니다.

박명석/창원시
"은행지점이 없더라도 24시 ATM 기계가 있으면
지점이 없더라도 크게 불편한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초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이자 수익이 감소하는데다
코로나19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하면서
올해는 은행 영업점 감소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

경남은행 4곳, 국민은행 15곳 등
올 상반기에만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을 합쳐
100개가 넘는 영업점이 문을 닫았습니다.

하반기 추가 감축 계획까지 포함하면
올해 없어지는 점포는 150개가 넘을
전망입니다.

대신 은행들은 온라인과 모바일,
비대면 디지털 채널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카드 발급이나 통장 개설은 물론이고
대출 업무까지 직원을 만나지 않아도
할 수 있습니다.

최우형/BNK경남은행 디지털·IT 그룹장
"모바일이나 컨택 센터나 이런 것을 통해서
완전히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는 업무 영역이
거의 대부분의 업무 영역을 다 커버할 수
있을 거라고..."

여기에 인공지능을 활용한 서비스까지
속속 도입되면서 은행 영업점
감소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문철진
도경찰청, 창원지검, 창원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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