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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음식점발 확산... 확진자 71명 역대 두 번째

[앵커]
오늘 경남의 확진자 71명
역대 두 번째로 많이 확진됐습니다

우려했던 4차 대유행에
이미 들어섰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도 21명의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진주를 비롯해
김해와 창원 어린이집까지 지역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산발적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진주의 한 상가 2층에 입주한 음식점,
문이 굳게 닫혀 있습니다.

지난 20일, 50대 방문자가 
양성 판정을 받은 뒤 폐쇄된 겁니다.

이후 종사자와 방문자 4명이 추가 확진된 데 이어 
오늘 4,50대 방문자 5명과 이들의 가족 2명까지,
누적 확진자가 12명으로 늘었습니다. 

전체 환진자 수가 천 명을 넘어선 진주시는 공무원과 시의원이 
확진자에 포함되는 등 도시 전체에 안전지대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진주시는 단란주점을 방문한 공무원에 대해 지침 위반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유흥업소에 이어 노래연습장 
238곳도 집합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조규일 / 진주시장
"공무원 복무와 방역지침 준수 여부를 면밀히 조사 중에 있으며 
위반사항에 따라 그에 상응한 엄격한 (신분상 조치를 할 계획입니다.)”

어린이집에서도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창원에선 어린이집 근무자와 접촉한 가족과 원아, 직원 등 
6명이 확진됐고, 김해에서도 어린이집 근무자와 접촉한
원아와 종사자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룻새 71명, 진주 21명을 최고로 창원, 김해, 사천이 
두 자릿 수를 기록했고 산청과 양산, 거제까지, 
지역을 가리지 않고 발생하는 양상입니다.

신종우 / 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확진환자 수가 줄지 않고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 상황으로 보면 도내 어디에서도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안심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현재 경남의 코로나19 병상가동률은 58.5%, 

확진자가 늘자 경상남도는 오늘부터 양산 에덴밸리 리조트를 
제2생활치료센터로 지정하고 2백 병상을 
부산*울산과 함께 사용할 계획입니다.

한편 하동에선 20대 공무원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뇌출혈 증상이 
나타나 보건당국이 백신과 관련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정영민입니다.
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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