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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온라인 개학, 일부에선 혼선

[앵커]
온라인 개학으로 경남의 중3과 고3 학생들, 
오늘 온라인으로 수업을 들었습니다. 

현장을 가보니까 주로 콘텐츠를 활용하거나 과제를 
수행하는 수업으로 진행됐는데, 일부에선 접속이 
제대로 되지 않아 혼선을 빚기도 했습니다. 

김태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창원의 한 중학교 3교시 영어시간. 

온라인에 개설된 학급방에 중 3학생 25명이 들어와 있고, 
선생님은 직접 만든 동영상을 올려 아이들이 보고 듣도록 합니다. 

"밸런티어란 단어의 뜻은 
자원봉사하다 또는 자원봉사자"

체육수업이 진행 중인 다른 교실,

민첩성과 집중력, 스포츠맨십을 기르기 위한동영상을 띄운 뒤,
아이들에게 퀴즈를 내서 반응을 살피고 의견에 대한 답변도 달아줍니다. 

서아름 / 체육교사 
"집에서는 수업교구가 다 구비돼 있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집에서 할 수 있는 위주의 수업을 많이 연구하고 찾았습니다"

하지만 일부 학교에서 사용하는 플랫폼은 제대로 접속이 되지 않아 
다른 사이트에 연결된 자료에 접근하는데 불편함을 겪기도 했고, 

출결을 위해 직접 전화를 하거나 
별도의 카톡방을 이용해야 했습니다. 

온라인 개학으로 급식소 운영을 하지 않기 때문에 교사들은 외부에서 
도시락을 주문해 서로 떨어져 앉아서 식사를 합니다. 

학생들이 직접 먹지 않으면 학교급식을 할 수 없도록 규정돼 있지만, 
교직원들을 위해 급식실 이용은 가능하도록 조치했습니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출결과 평가는 융통성 있게 적용하되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여러차례 연기된 전국모의고사는 고 1-2는 제외하고 고 3만 4월 24일로 
예정돼 있지만, 실제 시행할지는 추후 결정된다고 밝혔습니다

MBC NEWS 김태석입니다
김태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