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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사업 추진 의지 재확인

[앵커]
호텔과 리조트 등을 짓는 김해관광유통단지 3단계 사업이
착공 4년이 지나도록 지지부진하다는 소식 얼마 전 전해드렸는데요,

오늘(23) 열린 다섯 번째 실무협의에서 롯데측이 
사업 추진 의사가 있음을 재확인하며 연말까지 
구체적인 사업 방향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16년 착공한 
김해관광유통단지 조성 3단계 사업. 

롯데쇼핑은 300실 규모의 호텔과 콘도, 테마파크 등을 
2022년 12월까지 완공하기로 약속했지만 
4년이 지나도록 공정률은 10% 남짓에 불과합니다. 

롯데의 사업추진 의지에 의문을 제기하며 
건축허가 취소 검토까지 거론했던 김해시는 경상남도, 
롯데 측과 오늘(23) 다섯 번째 실무협의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롯데는 '사업 추진' 의사를 밝히면서
올해 연말까지 구체적인 방향을 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쇼핑 관계자
"연말까지 호텔 부지를 포함해서 
방향성을 찾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해시는 2024년 전국체전 개최 이전에 김해관광유통단지 3단계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지만 여건이 호락호락하지는 않습니다. 

코로나19로 관광산업이 큰 타격을 입고 있는 상황에서 
대규모 호텔을 성공적으로 건설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이수용 / 김해시 도시계획과 과장
"(협약) 당시 하고 지금 현재 여건이 많이 변동되어 있다 보니까 
현재의 여건에 맞게끔 (개발) 행위 변경이라든가 그런 것들을
다시 한 번 검토는 해봐야 되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롯데 측이 사업 추진 의지를 재확인하면서 지지부진했던 
김해관광유통단지 3단계 사업이 이번에는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NEWS 문철진입니다
문철진
도경찰청, 창원지검, 창원지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