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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서원 유네스코 등재 1년..교육기능 강화


유교 문화의 본산인 한국의 서원이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된 지 1년이 지났습니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9개 서원 가운데
유일하게 경남에 있는 함양 남계서원은
높아진 서원의 위상에 맞게
교육 기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신동식 기자!


조선시대 대학자 일두 정여창 선생을 기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남계서원

서원 앞쪽에는 강학과 교류 공간을,
뒤쪽에는 사당을 직선으로 배치한 전학후묘의 사원 건축 유형을 대표합니다.

남계서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인 소수서원에 이어 지난 1552년 명종 7년에 두번째로 건립됐습니다.

세계유산등재 이후 방문객이 크게 늘었지만
그에 걸맞는 교육과 홍보 시설이나
주자창, 화장실 등 편의시설은 부족합니다.

이창구 (사)남계서원 원장

그냥 막 와서 둘러 보고 가는 것이 아니고 홍보도 하고 교육도 하고 또 남계서원이 어떻다 일두 선생이

어떻다 그래도 조금은 이야기를 해드리는 것이 예의인데 그걸 못하고 있으니까 아쉽다는 거죠 


남계서원은 경북의 소수, 도산, 병산서원 등
다른 서원보다 규모가 훨씬 작습니다.

서원은 제향과 교육, 수양 등
3가지 기능이 있지만 남계서원은
1년에 두차례 제향 기능만 가능합니다.

함양군은 서원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학생들을 위한 교육시설과
대학이나 연구 단체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전주 한옥 마을 형태와 비슷한
편의 시설도 구상하고 있습니다.

 서춘수 함양군수
남계서원 뒤편에 부지 정리를 완전히 했습니다.
체험동과 남계서원과 우리 교육기관과 연계해서 종합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다른 지역에서는 대학과 서원이 연계해
성리학을 주제로 선비문화를 조명하고
지역문화와 역사를 체험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함양군은 세계문화유산 남계서원에
교육 기능을 강화해 서부경남의
정신 문화의 중심지로 바꿔나갈 계획입니다.
MBC 뉴스 신동식입니다.

신동식
거창/산청/함양/합천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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