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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여만에 40명대 확진, 새로운 거리두기 적용

[앵커]
창녕에서 외국인 식당 관련해 34명이 집단 감염되는 등 
오늘 하루 47명이 확진됐습니다

외국인 식당 관련 누적 확진만 
벌써 52명입니다

오늘부터는 경남에 군지역 8명까지 사적모임을 할 수 있는 
거리두기 개편안이 시범 적용이 되는데 
창녕군은 강화된 2단계 적용합니다

[리포트]
외국인들이 주로 이요하는 창녕군의 한 음식점.

지난 5일 식당 종사자 첫 확진 뒤, 지인과 방문자 등 
외국인 52명이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 중 상당수는 마늘과 양파 수확철을 맞아 
타지에서 창녕으로 온 것으로 파악됩니다.

인근 주민 
"인력회사에서 미리 (외국인을) 고용해서, 양파
수확해요. 이 주변으로 다 모여있어요." 

창녕군은 외국인 노동자에 대해 진단검사를 의무화하고,
음성일때만 농업분야에 외국인 투입을 허용할 계획입니다.

인구 10만명 이하 경남 10개 군 지역엔 오는 13일까지 
새로운 사회적거리두기 개편안이 시범 적용됩니다.

소상공인 어려움 등을 감안한 조치로, 
경북*전남에 이어 전국 세번째입니다.

창녕군은 강화된 2단계가 적용돼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는 물론,
유흥시설, 식당, 목욕탕 등의 운영이 밤 10시까지로 제한됩니다.

하지만, 주간확진자 수 5명 미만으로 1단계가 적용되는 
나머지 9개 군 지역은 8인까지 사적 모임이 가능해졌습니다.

유흥*단란주점의 5인 이상 금지와 종교시설 
모임*식사 금지는 그대로지만, 대부분 군민들은 
완화된 방역 조치를 크게 반기는 분위깁니다.

홍성현 / 함안군 
"오랜만에 왔죠. 처음에는 테이블을 여러 개 잡는 것도 그렇고, 
다른데 갈 수도 없었는데, 오늘은 마음먹고 온 거예요."

경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창녕 외국인 식당 관련 
35명을 포함해 모두 47명으로, 24일만에 40명대를 보여
확산세가 이어지는건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신은정입니다.
신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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