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당에서 첫 30대 당대표로 이목을
끌고 있는 국민의 힘에 이준석 신임 당대표
내년 6월 지방선거 후보를 공천할 때
공직자에 준하는 자격을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남지역 정가도 술렁이고 있는데요
후보들의 세대교체가 대거 일어날까요?
부정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준석 대표는 후보 당시, 모든 공직선거 후보자에게
국가직무능력표준, 즉 NCS 수준의
자격을 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기초적인 자료 해석과 컴퓨터 활용 능력 등
자격 시험을 9월 전까지 치르겠다는 겁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당대표
"훈련된 당원이 공직후보자 선거에 나갔을 때
우리당의 지방선거에 있어서 가장 큰 무기가 될 것입니다"
이 대표의 당선으로, 국민의힘 경남지역 후보들의
세대교체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경남도당의 경우 대학생을 중심으로 젊은 당원의
가입이 지난 4월 재*보선 이후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차주목 / 국민의힘 경남도당 사무처장
"기존 정치에 대한 실망과 그리고 정권교체에 대한
당원들의 열망이 변화의 바람을 불러온 것 같습니다"
다만 급격한 세대교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경남도당 관계자
"(이 대표에 대해) 반반 그렇습니다..
한편으로 기대도 하고 한편으로 염려도 하고 .."
국민의힘 내 PK 세가 급격히
약해지는 것이 아니냐"는 정도 있습니다.
3선의 윤영석 의원은 당 대표 예선도 통과하지 못했고,
조해진 의원도 최고위원 출마로 체급을 낮췄는데도 낙마했습니다.
여당과 다른 야당에서는 이준석 발 세대 교체 바람이
어떻게 펼쳐질지 촉각을 곧두세우고 있습니다.
헌정 사상 처음으로 30대 당대표가 나온 국민의 힘의
변화 속에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등에서도 혁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 NEWS 부정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