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경남_HOTcilpMBC경남 NEWS코로나19

(R) 거제시 2.5단계 돌입... "힘들지만 견뎌야죠"

[앵커]
이 가운데 경남에선 처음으로 거제시가 오늘(31)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돌입했습니다.

영업 활동이 대폭 제한된 카페와 음식점 등은 한산했고,
읍면동 공무원들도 절반은 재택근무를 했습니다.

부정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점심시간, 거제의 한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평소 같으면 손님들로 북적일 시간이지만 커피숍은 텅 비어 있습니다.

이따금씩 커피를 포장해 가는 
사람만 눈에 띕니다.

거제시가 2.5단계 거리두기에 돌입하면서
프랜차이즈 커피숍은 배달과 포장만 가능해졌습니다.

공도원 / ‘A’ 커피숍 대표 
"포장하고 배달만 해야하다보니까 타격 정도는 거의 
장사를 하지 말라는 이야기죠 상황이 심각한 상황으로 받아드리고 있는데.."

식당도 전자출입명부, QR코드를 인증하거나
수기로 작성해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마스크 착용은 필수, 테이블 간 간격도
2미터 이상 띄워야 합니다.

하창수 / 방문객
“애들 때문에 힘들어서 그렇지 조심만 하면 
다 괜찮을 것 같아요. 빨리 좋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지난주 확진환자의 동선이 겹치면서 능포동과 연초면, 동부면 등
행복복지센터 3곳은 폐쇄된 가운데, 거제 공무원들도 절반만 출근했습니다.

인구가 많이 몰린 고현동 주민자치센터는 
온종일 민원인들로 북적였지만 큰 혼잡은 없었습니다.

이혜숙 / 민원인
"아까도 왔었거든요 지금 두번째 오는 건데요 
기다리는 것 없이 바로바로 처리가 되더라고요"

거제에서 8월에만 모두 23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고,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깜깜이 환자'와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나오며 불안감이 큰 상황입니다.

변광용 / 거제시장
“거제시가 엄중한 상황이고 지금 이 시기에 
확산 추세를 바로 잡지 못한다면 더 큰 위기에 봉착할 수 있다"

대우조선과 삼성중공업도 2.5단계 거리두기에 맞춰 
방역을 강화하고 타지 출장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MBC NEWS 부정석입니다.
부정석
도교육청, 환경, 진해경찰서

최근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