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1대 국회의원 선거, 이제 내일 투표합니다.
선거운동은 오늘 밤 12시까지인데요,
정당마다 마지막까지 지지층 붙잡고
부동층 끌어들이기에 온힘을 쏟았습니다
윤주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치열한 13일 간 선거운동의 종지부를 찍는 날,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총선 후보들이 김해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았습니다.
"코로나 19 등 국난을 극복하려면 집권당의 안정적인 의석이 필요하다"며
선전을 다짐하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
"이번만큼은 안전하게 경남의 리더십을 교체해야 합니다. 작대기만 꽂아도
당선된다는 구시대적 망령을 몰아내야만 진정한 권력 교체가 이뤄집니다"
미래통합당 경남도당은 유권자가 가장 많은 창원에서
투표 독려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열었습니다.
"이번 총선은 경남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투표장에 가서 통합당에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줄 것을 읍소했습니다.
이주영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경제를 파탄낸 문재인 정권은 이 위기를 해결할 능력이 전혀 없습니다.
미래통합당만이 코로나 경제위기에.."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창원에서 출근길 유세를 하며
기득권 양당 정치를 견제하겠다며 정의당 후보를 지지해 줄 것을 부탁했고,
민중당과 무소속 후보들도 총력 유세전을 펼쳤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
"창원성산 여영국이 다시 국회로 갈 수 있느냐 없느냐가
21대 국회 성격을 규정하게 될 것입니다"
공식선거운동은 오늘 밤 자정까지로 후보들은
지역구를 샅샅이 누비며 마지막 힘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사상 초유의 코로나 사태 속에 치러지는 총선.
역대 최고의 사전투표율과 격화된 진영 간 대결이
어떤 표심으로 이어질 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당선자 윤곽은 내일 밤 10시 이후 드러날 전망입니다.
MBC NEWS 윤주화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