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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김해 데이터센터 논란.."문제 없다"

[앵커]
김해시가 우리나라 온라인·모바일 게임 대표 기업 중 하나인
NHN의 데이터센터를 유치한 가운데
환경단체가 전자파 발생부터 열섬 현상 등이 우려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렇게 논란이 일자 NHN 기술진이
직접 김해로 와서 해명에 나섰습니다.

문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NHN 데이터 센터가 들어설 김해시 부원동입니다.

인근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주택가,
김해시청 등이 빽빽하게 모여 있습니다.

김해·양산 환경운동연합은 이같은 주민 밀집 지역에
데이터 센터가 들어서는 데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먼저 NHN 데이터센터가 최대 10만 대의 서버를 운영하면서
많은 전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전자파 방출이 불가피하고 지적했습니다.

또 서버에서 발생하는 열을 식히는 과정에서 방출되는 수증기가
열섬현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진영 /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그 냉각수에서 뿜어져 나오는 습도가, 습기가
엄청나게 김해를 또다르게 열을 증폭시킬 것이라고..."

논란이 일자 NHN은 기술팀을 김해로 보내 직접 해명에 나섰습니다.

NHN은 김해 데이터센터가 하루에 사용하는 전력량은 최대 20메가와트로
3천~4천 가구 정도가 사용하는 양에 불과하고 전선을 모두 지중화해서
전자파 영향은 거의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주환/NHN 수석·인프라운영팀장
"데이터센터에서 나오는 것(전자파)은 0.16밀리가우스입니다. 그래서 일반 가정집
수치 0.6밀리가우스보다 낮은 수치라서 전자파에 대해서는 안전하다는 말씀을..."

또 냉각탑에서 발산되는 공기는 한여름 공기와 비슷한 수준이어서
열섬현상 발생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주환 / NHN 수석·인프라운영팀장
"이 열이 주변에 배출된다고 하더라도 이게
도시 열섬효과를 유발한다라고 하기는 좀 크지 않은 영향이다..."

한편 김해시는 문제가 제기된 부분의 정확한 데이터를
공적 인증기관에서 측정하고 결과를 시민들에게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NEWS 문철진입니다.

문철진
도경찰청, 창원지검, 창원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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