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 천만 명을 넘겼고
경상남도도 70만 명에 육박을 하고 있습니다
경남도민 5명 가운데 한 명,
약 20%나 됩니다
하지만 방역취약계층 중심으로
확산이 되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가 걱정입니다
신은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단 1회 접종만으로 면역력을
확보할 수 있는 얀센 백신 접종 첫날,
30세 이상 60세 미만 예비군과 민방위 등
47만여명 중 무려 98.7%가 사전 예약을
완료하고 백신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하헌섭 / 얀센 접종자
"맞을 팔이 좀 아리긴 했는데, 마스크 벗고
빨리 아이들과 다양한 활동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2월 말 첫 백신 접종이 시작된지 100일여만에
경남의 백신 1차 접종자는 70만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인구 수 대비 접종률은 약 19.8%로
전국 평균보다 높습니다.
이 속도라면 이달 말까지 경남도민 10명 중 약 3명꼴인
86만 6천명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하지만 높은 백신 접종률에도
경남 곳곳의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진자는
계속 나오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변이바이러스.
경남의 변이 누적 확진자는 117명으로
경기와 울산 다음으로 많습니다.
인근 대구와 부산, 울산에서
변이바이러스가 계속 확산되고 있는데다
경남에서도 유흥*단란주점 종사자나 외국인 등
방역취약 계층을 중심으로 감염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임창목 / 경상남도 역학조사관
"조사에 잡히지 않는 방역취약계층을 통해서 전파될 수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그래서 꾸준히 선제 검사, 검사 독려를 통해서 이분들이 검사에 협조할 수 있게끔 노력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방역당국은 최근 확산세를 보이는 창녕 외국인 식당
확진자의 변이바이러스 여부를 검사하는 한편, 변이바이러스
차단을 위해선 백신 접종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습니다.
MBC NEWS 신은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