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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청년 없는 청년 정치 어디로?

[앵커]
결혼, 출산 등을 포기한다는
'N포 세대'란 말까지 있을 만큼

청년들의 어려움은 시간이 가도록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특히 이런 청년 문제들을 고민해야 할 정치권마저
청년들이 거의 없어 여러 한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박종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한민국 청년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각종 통계 수치로도 드러납니다.

김수영 / 미래통합당 도당 디지털정당위원장
"20대 청년들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62.1%, 그 다음에 고용률이
55.7%입니다. IMF,금융위기 때보다 낮은 수치고요"

신상훈 /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학업과 취업을 모두 포기하는 세대를 니트족이라고 합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조사를
했는데도 벌써 53만 명, 54만 명 정도가 되는 청년들이 니트족에 포함이 되고 있습니다"

심각한 청년 문제 해결에 앞장서야 할
정치권의 상황은 어떨까?

새롭게 출범한 21대 국회에서 2030 청년 의원은
전체 300명의 현역 의원 중 고작 4%인 13명이 전부,

경남 도내 지방의회 역시 마찬가지로 도의원은 57명 중 불과 3명,
18개 시군에선 단 한 명의 청년 의원조차 없는 지역이 13곳이나 됩니다.

우리나라 전체 유권자의 30%대에 달하는
2030 청년 세대의 목소리를 제대로 대변하기엔 불가능에 가깝고
기형적인 대의민주주의라는 지적까지 나오는 이유입니다.

청년 없는 청년 정치, 원인은 무엇일까?

진형익 / 전국 청년정책네트워크 대표
"청년들이 정치에 다가가기 위해서는 정치에 대한 꿈과 신뢰도가 있어야 되는데 사실
청년들도 많이 듣는 소리가 정치는 맨날 싸움한다.정치인들은 뭐 하는지 모르겠다"

이소정 / 정의당 도당 청년학생위원장
"청년 문제를 그냥 단순히 청년 2030의 문제가 아니고
우리 사회 전체 문제라는 인식을 좀 가져주셨으면 좋겠어요"

설사 청년들이 현실정치에 도전장을 내밀고 싶어도
피선거권 제한이나 거액의 선거비용 마련 등 높은 진입장벽에 가로막힙니다.

선거철이면 여야 가릴 것 없이 구조적인 청년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부산을 떨지만 속 시원한 해결책 없이 이내 사그라드는 게 현실,

모든 걸 포기해야 하는 절망의 그늘을 걷어내기 위해서라도
청년 정치의 활로 모색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입니다.


MBC NEWS 박종웅입니다.

박종웅
시사기획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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