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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공간 중심, 확진자 급증세

[앵커]
경남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지난주부터 크게 늘고 있습니다

얼마나 심각한지 오늘 정부도 이번 주 수도권과 
부·울·경에 확산세 억제가 관건이라고 발표할 정도였습니다

오늘도 경남에 25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는데,
음식점과 학교, 학원 등 일상생활 공간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고 있습니다. 

신은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의 확진자는 25명. 진주와 김해 사천 등 
경남 6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진주에선 '보이지 7080 단란주점'을 중심으로 한 지인모임 확진자 
4명이 추가됐고, 사천에선 '디들리 밥' 음식점 관련 
확진자가 3명 더 추가됐습니다.

최근 다수의 확진자 발생으로 초등학교 24곳이 원격수업으로 
전환된 김해에선 학원 등에서 확진자를 접촉한
10대 확진자가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4월들어 유*초*중*고등학교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교직원과 학생 등 모두 57명,

음식점과 학교, 학원 등 일상생활 공간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고 있습니다.

신종우 / 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다수의 확진자가 나오는)진주, 사천, 김해시에선
전파감염 차단을 위해 적극적인 선제 검사와 더불어 
지역별 업종별 맞춤형 방역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방역수칙을 
지켜지지 않은 사례는 여전했습니다.

다수의 확진자가 나온 사천 '디들리 밥' 음식점은
출입자명부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2주간 집합이 
금지되고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 조치가 이뤄질 계획입니다.

곳곳에 확진자가 늘어 시청사 일부 과를 임시폐쇄하고
시의회 임시회도 하루 개회로 축소한 진주시는
거리두기 완화 일주일만에, 다시 2단계를 
일주일간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조규일 / 진주시장
"소상공인들 등의 사회*경제적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되지만, 
빠른 시일 내에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선 방역정책상 불가피한 조치.."

산발적인 다수의 확진자 증가로 4차 대유행이 우려되는만큼,
방역당국은 모든 사적모임을 자제하고 개인방역 수칙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MBC NEWS 신은정입니다.
신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