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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자가격리 어기고 이탈했다가 확진

[앵커]
경남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오늘 두 명이 더 나왔습니다
이 가운데 한 명은 자가격리 수칙을 어기고
이동을 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윤주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가 확진 환자는 거제에 사는 71년생 남성으로
지난 8일 콧물과 코막힘, 재채기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다음날(9)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았지만 발열 체크 시 정상 체온인 36.4도로
단순 감기 증세로 파악돼 따로 코로나 진단 검사는 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상 증세를 느낀 남성은 다시 민간 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았고,
본인의 요구로 검사비를 내고 검체 채취를 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다른 확진 환자는 대구에 직장을 둔 97년생 여성,
신천지 교육생으로 지난달 27일부터
오늘(11)까지 자가 격리 기간이었습니다.
그런데 자가 격리 해제를 위한 진단 검사를 지난 8일
대구에서 받은 뒤 아버지 차로 고향인 진주로 왔습니다.
자가격리 수칙을 어긴 겁니다.
현재 이 여성과 접촉한 가족들은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진주시는 무단 이탈한 해당 확진자에 대해 고발 조치를 할 예정입니다.
조규일 진주시장
"3월 11일까지 격리를 취해야 할 기간이었지만 아버지 차로
대구에서 진주로 부모님, 오빠, 본인이 출발하여.."
확산세가 주춤하다고 판단했던 경상남도는 자가격리 수칙을 어긴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긴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거제 확진자가 발열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점,
진주 확진자는 증상이 없었던 점에 주목하고
'무증상 감염'이 시작되지 않을 지 우려하고 있습니다.
마상혁 경상남도의사회 학술이사
"내가 건강하다고 사람들 막 만나고 다니고 하다가 내가 무증상 감염되잖아요,
그런데 나는 막상 집에 가서 가족한테 옮길 수 있잖아요"
경상남도는 또 전국적인 콜센터 집단 감염 속에 도내 콜센터 시설 21곳,
330여 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집단감염 전담팀을 꾸려 대비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윤주화 입니다
윤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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