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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구내식당 문닫고 전통시장으로

[앵커]
코로나19로 방역에 집중했던 자치단체들, 
이제는 바깥 활동을 많이하고 있습니다. 

창녕군은 한달 동안 구내식당 문을 닫고 
점심시간에 전통시장에서 밥 먹고 장도 보는 등 
지역경제 살리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문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날을 맞은 (경남) 창녕 남지시장.

코로나19로 문을 닫았다가
최근에 다시 개장했지만 아직은 한산합니다.  

차원수/남지시장상인회 회장
"사람이 조금씩 나오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코로나19가 
종식이 안 됐기 때문에 지금 전통시장이 부산, 마산에서 와서 
차비도 못할 정도로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런데 점심시간이 되자 
분위기가 바뀝니다. 

어깨띠를 두른 군청 직원들이 시장 곳곳을 누비며 떠들썩하게 
흥정을 하고 물건도 사면서 활기를 되찾습니다. 

("이거 하나 이거 하나 주세요.")
"한 개씩? 5천 원. 한 개 더 하이소.
덤 하나 더 넣어 드릴게."

창녕군은 코로나19로 무너진 지역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해서 점심시간에 
전통시장을 찾아 장을 보고 식사도 하는 '장보기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많은 직원들이 참여하도록 
구내식당 운영도 한 달 동안 중단했습니다.

손전식/창녕군 남지읍장
"(전통시장) 활성화가 되기를 바라면서 읍민들이나 이장님들 
지역사회단체에서 적극 장보기 운동을 권장하고 실천할 생각입니다."

창원시는 창원지역 9개 전통시장과 국별로 자매결연을 맺어 매주 1회 장보기 운동을 
벌이고 있고 김해시는 동상시장 내 청년몰에 무료 강좌를 열어 시장 활성화를 
돕는 등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MBC NEWS 문철진입니다
문철진
도경찰청, 창원지검, 창원지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