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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합천댐에 국내 최대 수상 태양광 발전소 건설

[앵커]
국내 최대 규모의 수상 태양광 발전소를 건립하는 
합천댐 수상 태양광 주식회사가 문을 열었습니다.

댐 인근 주민들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투자자로 참여해서 해마다 일정한 수익을 받게 됩니다. 

신동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합천댐 주민 참여형 
수상 태양광 사업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합천댐 수상 태양광 주식회사는 92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내년 연말까지 합천호 수면 46만 8천 제곱미터에 40MW(메가와트)급 
수상 태양광 발전설비를 준공해 상업 발전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40MW는 합천군 전체 2만 4천 가구의 70% 이상인   
만 7천5백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기입니다.

태양광 발전 시설은 합천군의 역사적*지리적 특성을 반영해 
직사각형 모양 대신 연꽃 모양으로 디자인되고 LED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는 경관 조명으로 활용됩니다.
 
주인호 / Kwater 수상태양광 사업부장
현재 건설사 선정을 위한 계약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금년도 건설사를 선정하고 8월 착공해 내년도 12월 준공할 예정입니다.

수상 태양광 설치로 발전소 주변지역에는 최초 10억 원의 
특별지원금과 해마다 3천만 원의 기본 지원금이 지원됩니다.

주민들은 또 수상태양광 특수목적법인에 대출 투자자로 참여해 
20년 동안 발전 수익의 10%를 돌려받게 됩니다.

박천갑 / 합천수상태양광 주민협의체 위원장
복지 증진이라든지 소득증대라든지 후생 시설이라든지 
공공시설든지 그런 것에 대해서 상당히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합천댐은 지난 2012년 국내최초로 다목적 저수지에 
수상태양광 상업 발전을 시작했습니다.

일부 주민들은 환경오염과 합천호 경관 훼손 등을 
우려하며 태양광 사업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kwater는 이번에 설치한 수상 태양광에 대해 수명주기 20년 동안 
환경 모니터링을 실시해 환경 영향을 지속적으로 검증할 계획입니다.

MBC NEWS 신동식입니다.
신동식
거창/산청/함양/합천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