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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황매산 철쭉꽃 만발...늦봄 만끽

[앵커]
전국 최대 규모의 철쭉 군락지 황매산은 
지금 보시는 것처럼 철쭉꽃들로 장관입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올해 철쭉축제가
취소됐지만, 방문은 할 수 있습니다
대신 방역수칙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신동식 기자가 오늘 황매산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분홍빛 비단을 깔아 놓은 듯 곱게 펼쳐진 꽃무리가 
바람에 흔들이며 사람들을 유혹합니다.

해발 900m, 황매산 8부 능선에 
연분홍 철쭉꽃이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황매산은 전국 최대 규모의 철쭉 군락지로
여러 방향에서 접근이 가능한 트레킹 코스가 다양합니다. 

관광객들은 꽃 터널을 지나 활짝 핀 꽃 앞에 
자리를 잡고 추억을 담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김영자, 김명희, 박영숙 
“하늘도 너무 좋고 꽃 색깔도 너무 예쁘고 너무 아름답고 너무 좋아요 
기분이 날아갈 듯이 너무 좋아요”

지난 9일부터는 산 정상부에 차량 진입이 허용되면서 
황매산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도 부쩍 늘었습니다.

유연주, 우선희, 김명선
“코로나 때문에 너무 답답해서 집에서 죽을 뻔 했거든요. 
특별히 저희들은 대구에서 와서 대구는 유난히 더 힘들었단 말이에요, 배로... “

아래쪽 철쭉 군락지는 이미 꽃이 만개했고 
이번 주말에는 위쪽 정상부에도 꽃이 가득 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수용 합천 황매산축제위원회
“냉해를 입어서 예년보다 조금 늦게 피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중이 절정이 될 걸로(예상합니다.) “

황매산을 끼고 있는 합천군과 산청군은 매년 봄 철쭉축제를 개최했지만
올해는 코로나 19로 행사를 취소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됐지만 
방문객에게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 등 코로나 예방 수칙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 NEWS 신동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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