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BC경남 NEWS부산

2023년 동남권 경제성장률 1.6% 전망

◀앵커▶
내년 부산을 포함한 동남권 경제성장률이
전국 평균보다 낮은 1.6%로 전망됐습니다.

소비심리 위축과 수출 둔화 등의
부정적 영향을 더 크게 받는 산업구조 탓으로 보입니다.

배범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23년 세계경제는 올해 3.2%보다 낮은
2.7%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CG#1/국내경제는 1%대 성장이 전망됩니다.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9년과
코로나 시기인 2020년을 제외하면
최저 성장률에 해당합니다./

BNK경제연구원은 내년 동남권 경제성장률을
올해 1.8%보다 낮은 1.6%로 예상했습니다.

◀INT▶정영두/BNK경제연구원장
"올해에 이어 2년 연속 1%대의 미약한 성장에 그치면서 지역경제 활력 회복은 지연될 전망입니다."

전국 경제성장률 전망과 비교해도
0.1%포인트 차이로 근소하게 낮습니다.

CG#2/문제는 전국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저성장률의 고착화 현상입니다.

지난 10년 동안 계속해서
동남권 경제 전망은 전국 평균보다
크게는 4%포인트 이상 차이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것은 소비심리 위축과 투자 감소,
수출 둔화, 부동산경기 하락 등
성장부진 요인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
산업구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제조업은 자동차가 완만한 성장에
그치는 가운데
석유화학, 기계, 철강 등 대부분 주력산업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성장세가
약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조선은 지난해 수주한 대형 컨테이너선, LNG선 등이 본격적으로 건조됨에 따라
높은 성장세가 기대됩니다.

◀INT▶정영두/BNK경제연구원장
“하지만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추세가 다소 완화될 가능성도 있는 만큼 경기 침체에 대한 과도한 우려는 경계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두운 전망이 꼭 실현된다는 법은 없습니다.

여건이 어려운 만큼
대비하고 노력해야 한다는 도움말로
귀담아들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MBC NEWS 배범호입니다.

◀끝▶
웹마스터

최근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