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경남_HOTcilpMBC경남 NEWS코로나19

사천 유흥업소 집단감염... 거리두기 2단계 연장

[앵커]
이번에는 코로나19 소식입니다

확진자가 많이 나오던 사천에서 
유흥업소발 집단감염까지 또 발생했습니다

확진된 유흥업소 종사자가 업소 여러 곳을 다닌 게 확인돼서
추가 확산도 우려가 되는데 사천시는 결국 거리두기 
2단계를 1주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문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하루 사천에서만 17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어제 2명의 확진환자가 나온
사천 유흥주점과 관련해 8명이 추가됐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확진된 종사자가 여러 유흥업소를 방문한 것으로 
학인되면서 방역당국이 사천지역 전체 유흥업소 종사자와 
이용자 등 140여 명을 검사했고 이 중 8명이 확진됐습니다. 

사천지역 유흥업소 210곳은
다음달 2일까지 자율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또 다른 사천 확진환자 2명은 하동의 
모 기업에서 근무하는 직원으로 확인됐습니다. 

하동군은 해당 기업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검사를 진행중입니다. 

사천 음식점 관련도 3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66명으로 늘었습니다. 

확산세가 계속되자 사천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일주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송도근 / 사천시장
"현재의 확진자 발생 추세에 비추어 보면 2.5단계로 
격상 하여야 하나 시민들의 생활불편과 지역경제 등 
복합적 요인을 고려하고..."

김해 확진자 11명 가운데 4명은 보습학원 관련이고 
진주에선 고등학생 1명이 확진돼
접촉자 검사가 진행중입니다. 

김경수 도지사는 최근 확진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진주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 대응의 
기본과 원칙을 잘 지켜줄 것으로 호소했습니다. 

김경수 / 경남도지사
"감염 전파가 쉬운 곳을 출입할 경우에는 도민 여러분께서 
출입자 명부 작성을 포함해 기본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경남의 추가 확진자는 7개 지역 48명, 
사천, 김해, 진주 등이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산발적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 NEWS 문철진입니다.
문철진
도경찰청, 창원지검, 창원지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