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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김해경전철 승객 급감..재정 지원 부담

[앵커]
코로나19로 부산김해경전철 승객도 줄었습니다. 

특히 경전철은 김해공항 가는 승객들도 많이 탔는데
국제선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다보니까 승객들이 크게 줄어든 겁니다. 

때문에 올해에만 김해시가 30~40억 원을 
더 부담해야 할 걸로 보입니다. 

문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해에서 부산으로 가는 경전철 한 량에
6명의 승객이 탑승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사람들의 이동이 줄고 학생들의 
등교도 미뤄지면서 평소보다 승객이 크게 줄었습니다. 

특히 김해공항의 국제선 항공기 운항이
대부분 중단되면서 경전철 이용객 수도 급감했습니다. 

경남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한 지난 2월 
하루 평균 경전철 이용객 수는 3만 7천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줄었고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된 3월엔 54%나 감소했습니다. 

4월과 5월에는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지난해의 60%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김해시가 지난해 경전철에 
지원한 예산은 469억 원입니다. 

승객 감소로 수입이 줄어든 만큼 올해는 지난해보다
30~40억 원을 추가로 지원해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호재 / 김해시 대중교통과장
"당분간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이것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르겠지만, 
정상적인 상황까지는시일이 좀 걸릴 것 같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승객이 원상 회복 된다면
그나마 재정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데다
김해공항의 국제선 운항이 언제 다시 재개될지도 불투명한 상황이어서
더 많은 재정을 투입하게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MBC NEWS 문철진입니다

문철진
도경찰청, 창원지검, 창원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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