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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가리비 산지인
경남 고성군에서는 요즘 수확이 한창입니다.
올해는 태풍 피해 없이 가리비들이 잘 자라
대풍이라고 합니다.
정성오 기자가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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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바다 위 드넓게 펼쳐진 가리비 양식장.
부표에 매달린 줄을 끌어올리자
가리비가 가득 담긴 채롱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어른 키를 훌쩍 넘는 채롱마다
층층이 가리비가 들어차 있습니다.
선별기에서 빈 껍데기와
덜자란 개체를 골라내고
자루 가득 담습니다. (이펙트)
경남 고성군의 자란만 바다는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가리비 최대 생산지입니다.
양식면적만 200ha로
해마다 8천 톤을 수확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태풍피해도 없었고
성장도 양호해서
가리비가 대풍을 이뤘습니다.
내년 4월까지 수확하는 가리비는
겨울철에 가장 맛이 뛰어납니다.
◀INT▶조경희 / 가리비 양식어민
"(1:43~46)12, 1월 달이 젤 맛있고요 알도 좋고,(1:48~53)날씨가 차기 때문에 가리비가 단맛이 더 든다는 생각이 들고요."
특히 가리비수산업협동조합이
올해 정식으로 출범해
어민들의 권익보호에 나섭니다.
고성과 통영,거제 지역
양식어가의 60% 정도인 88명이 참여했습니다.
수협은 유통업체로부터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중재하고
대형판매처 발굴과 해외 수출 등
판로확대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INT▶최승렬 팀장/경남가리비수하식수협
"(1:09~13)대량소비처 하고의 협상력도 키울 수 있고 저희가 중간에서 중재를 잘하면 (1:17~24)중간 도매상한테 휘둘리지 않고 정확하게 소비자한테 전달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할 계획입니다."
가리비수협은 내년까지
국내 물량의 30% 정도인
3천 톤의 가리비를 유통해
가격 기반을 안정적으로 다질 계획입니다.
MBC뉴스 정성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