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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잇단 외지인 환자 방문..지역감염 우려

[앵커]
충남 아산 24번 확진 환자가 증상이 나오기 
이틀 전부터 남해와 통영을 다녀간 걸로 확인됐죠. 

이들은 남해안에서 휴가를 보낸 건데 이처럼 휴가철 
외지 확진 환자들이 잇따라 경남을 방문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있습니다

이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통영의 한 수산시장. 

충남 아산 50대 여성이 이곳과 인근 수산시장을 다녀간 건 
지난 5일 2시 반~4시 사이 시장을 구경하다 일행들과 한 식당에서 밥을 먹었습니다. 

이 여성은 하루 전인 지난 4일 일행들과 
남해의 한 유명식당에서 밥을 먹기도 했습니다.

거제의 한 호텔에 머물며 자차로 이동했는데 
귀가한 6일, 인후통 증상이 나와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휴가 차 남해안을 왔다가 증상이 나타난 건데 
일행 1명도 확진판정을 받은 걸로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호텔처럼 CCTV 등으로 노출*접촉자가 파악된 곳들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지만 남해의 식당과 
통영의 대표 시장들은 파악이 어려워 적극적인 신고가 중요합니다.

지난달 20일에는 서울 60대 확진 부부가 창원의 한 온천을 방문해
224명이 검사한 결과 음성 판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경남은 휴가철 외지인 방문이 많을 수밖에 없어
방역당국은 비상입니다. 

이원진 / 경상남도 역학조사관
“휴가철에 다수의 인원이 모이는 장소에 방문하게 되고 그로 인해서
접촉자로 분류될 수 있는 가능성이 필연적으로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접촉자로 분류되고 분류되지 않고가 아니라 
실제로 본인이 감염이 되지 않게끔 (방역 수칙을 지키는 겁니다.)”

한편 부산에 50대 이상 성인들이 다니는 평생교육시설에서 학생 9명이 집단 확진된 
가운데 경남에서도 33명이 다닌 걸로 확인돼 방역당국이 긴급 검사에 들어갔습니다. 

MBC NEWS 이상훈입니다
이상훈
앵커, 경제(금융,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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