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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전두환 기념물 철거 움직임


경남지역 시민사회단체의 전두환 기념물 청산 요구에 도내 지자체들이 조금씩
변화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창원시는 화합의 탑 안내판을 교체하기로 했고
합천군도 생가 안내문을 수정하기로 했습니다.

신동식 기자!


창원시가 창원NC파크 마산구장에 세워진
화합의 탑에 전두환 추앙 비문을 교체합니다.

당초 창원시는 비문에 "대통령 각하 내외분"
글자가 보이지 않도록
덧씌우기를 하려고 했지만
최근 방침을 바꿔 비석을 철거하고
새로운 내용의 안내판을 세우기로 했습니다.

 황규종 창원시 문화체육관광국장
문구를 함부로 개제하는 것은 또다른 논쟁 거리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서 (비문을 새로 새기려고 합니다.)

합천군은 전두환 생가는 역사 교육의 장으로
활용 가치가 있어 보존하는 대신
안내판 내용은 수정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안내판은 일부 내용이
역사적 사실과 다르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윤용희 합천군 재무과
가장 민감할 수 있는 게 12.12 사태 그런 부분이니까 그때도 있는 사실만 저희들이 그정도까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일해공원 명칭 변경은 명칭 결정 과정과 같이
군민들의 의견수렴과 공론화의 과정을 거쳐
국민 정서에 부합되는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하도록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군청내 기념 식수 표지석은
재임당시 방문에 따른 역사적 기록으로 보아
다각적인 검토를 거친 후
존치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적폐청산과 민주사회 건설 경남운동본부와
진보당 경남도당은 경남에서
전두환 적폐 청산의 전환점을 마련했다며
환영했습니다.

 박봉열 진보당 경남도당 위원장
전두환에 대한 기념물이라든가 칭송하는 여러가지 비문 현판 이런 부분들을 빨리 철거하고 욕사를 바로 세울 수 있도록 (촉구합니다.)

시민사회단체는 아울러 경상남도와 의회에
전두환 동생 전경환의 기념식수 표지판 철거와
전직 대통령 기념사업 지원 조례 개정을
다시한번 요청했습니다.

mbc뉴스 신동식입니다.


신동식
거창/산청/함양/합천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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