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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재산센터 예산 여름이면 '바닥'

[앵커]
중소기업과 예비 창업자들의 지식재산권 창출 등을 
돕는 지식재산센터 보도해드렸는데요, 

중소기업에 소금 같은 존재지만 
예산이 턱없이 부족해 운영에 어려움이 많다고 합니다. 

이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 서부권역 중소기업을 돕는 
경남서부지식재산센터. 

직원 7명이 전부인데, 함양, 거창 등 서북부 지역부터 남해, 거제 등
남해안까지 경남 서부 12개 시*군 중소기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권역이 넓은 어려움뿐 아니라 
예산도 적어서 난감한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특허*디자인 정보 분석과 권리 설계 등 
다양한 맞춤형 사업을 하는데 해마다
여름이면 예산은 바닥이 납니다. 

박수현 / 경남서부지식재산센터장
"7~8월 되면 예산이 거의 소진됩니다. 그래서 우리도 안타깝게
생각하는데 매년 다음 해에 신청을 유도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경남 중동부 권역을 맡는 경남지식재산센터. 

2006년부터 특허청과 경상남도로부터 특허정보컨설팅사업 
수행기관으로 지정돼 경남 전역을 대상으로 특허출원에서 
권리화까지 원스톱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상 업체만 무려 12만 9천여 곳. 올해 예산은 25억 5천만 원으로, 
규모가 훨씬 작은 강원도의 30억 원에 비해 많이 부족합니다

특허청과 경상남도, 18개 시군에서 예산을 받는데, 
지자체와 특허청이 5 대 5 매칭으로 예산을 지원해
지자체가 예산 지원을 늘리는 게 중요합니다. 

김규련 / 경남지식재산센터장
"예산 부족으로 인해서 충분하게 지원되지 못하는 그런 어려운 
점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지자체라든지 관련 기관에서 많은 예산들이 확보가 된다면..."

예산이 늘어나면 결국 지역 중소기업에 혜택이 돌아가기 때문에 
자치단체의 지원을 대폭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훈입니다.
이상훈
앵커, 경제(금융,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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