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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38명 추가, 국제기도원 집단감염 뇌관 되나

[앵커]
진주에 국제기도원발 집단감염이
우려했던 데로 경남 곳곳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관련 확진만 경남에서 57명으로 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부산과 인천 등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며
새로운 집단감염의 뇌관으로 떠 오르고 있습니다.

[리포트]
경남의 신규 확진환자는 38명,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23명이 진주 국제기도원 관련입니다.

문제는 거주 지역입니다.

진주가 15명으로 가장 많았지만 남해와 창원, 
함안, 의령 등 경남 6개 시군에서도 나왔습니다.

앞서 확진된 기도원 관련 34명도 당시 기도원에서 숙박을 했던 탓에
진주시로 분류됐지만, 24명의 실제 거주지는 타 지역이었습니다.

경남에 기도원 관련 환자는 벌써 57명으로 늘었고, 여기에, 
부산과 인천, 전남 순천 등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며 
전국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새로 추가된 부산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가 기도원을 
방문하기 전인 지난해 12월 이 곳에 머문 것으로 확인돼
전수조사 범위 확대 필요성이 나오고 있습니다.

신종우 / 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올해 1월에서) 작년 12월까지 참석자 명단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추가된 부분에 대해서 범위를 넓혀서 (검사를 받게 하겠습니다.)"

종교시설 집단 감염은 이 뿐만이 아닙니다.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와 관련해 김해와 양산, 창원에서 
5명이 추가됐는데, 검사를 거부하거나 연락이 닿지 않는 
28명이 남아 있어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또, 창원 소재 교회와 관련해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와 모두 10명으로 늘었습니다.

신종우 / 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도내 종교시설 관련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감염 경로가 확정되지 않아 조사 중인 확진자 수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18일까지 진주 국제기도원과 상주 열방센터 방문자는 
반드시 검사받을 것을 행정명령하고 미검사 후 확진 받을 땐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방침입니다.

MBC NEWS 신은정입니다
신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