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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경남 도착, 내일부터 접종

[앵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루 앞두고 오늘(25) 경남에도 
만 2천 여명분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도착했습니다.

군과 경찰이 동원된 삼엄한 분위기 속에 경남 43개 
보건소와 요양병원에 백신이 안전하게 도착했습니다.

신은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백신을 실은 무진동 트럭이
순찰차와 군 호송 차량 사이로 모습을 드러냅니다.

경북 안동에서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오늘 새벽 경기도 이천 물류센터를 출발해 
경남 23개 요양병원과 20개 보건소에 안전하게 도착했습니다.

특수 냉장 용기에 담긴 백신은 도착 즉시 
수량 확인과 파손 여부를 거쳐 백신 냉장고로 향했습니다.

영상 2-8도로 유지되는 백신 냉장고는 24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고 자동 연락 기능이 있어 이상이 생길 경우 
담당자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김수아 / 창원보건소 예방접종담당 
"한 바이알(병)당 10명의 접종 대상자에게 접종이 가능한데, 
보건소에선 10명을 미리 예약받아 폐기량이 없이 (할 계획입니다.)"

접종이 시작되는 건 내일 오전 9시 30분.
요양병원*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 중
백신 접종에 동의한 93.1%, 2만5천여 명이 대상입니다. 

접종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예진표를 작성하고 의사와 건강상태를 
확인한 뒤 백신을 맞을 수 있습니다.

약이나 음식 등 알레르기 병력이 있다면 반드시 알려야 하고, 
접종 뒤에도 15-30분 정도 기다리며 이상반응을 관찰해야 합니다.

김효진 / 창원보건소 건강관리과장
"신분증을 지참하시고 예약된 시간에 도착하시면 됩니다. 
5명 단위로 10분 간격으로 예약을 잡아서 접종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이틀 뒤인 27일엔 2만 2천 여명분의 
백신이 추가 배송될 예정이며,

다음달엔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와 119 구급대 등 
1차 대응 요원에 대해 순차적인 접종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MBC NEWS 신은정입니다
신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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