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경남_HOTcilpMBC경남 NEWS사회/문화 NEWS

(R)총선 보도 토론회

[앵커]
4월 15일에 끝난 21대 국회의원 선거
내일이면 꼭 한 달이 됩니다. 

여러분은 이번 총선 보도 어떻게 보셨습니까? 
경남에선 처음으로 시민단체와 언론, 학계가
이번 총선 보도를 되돌아보고 개선 방안을 찾는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문철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경남지역 3개 방송사와 4개 신문사의 총선 보도를 집중 분석한 
총선미디어감시연대 경남 지부는 전체 선거 관련 기사 중에 공약이나 
정책을 전하는 보도가 많은 비중을 차지해 고무적이었다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이행 가능성을 검증하는 보도는 여전히 부족했고 경마식 중계와 
지역주의 조장, 정치 혐오, 혐오 표현 보도도 없어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노희승/경남민언련 간사
"정책 공약 보도라든지 이런 부분들에서 사실 검증에 대한 부분 그리고 후보 
검증에 대한 부분들이 많이 부족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번 총선 보도에서
뉴미디어의 역할은 더욱 커졌습니다. 

방송사 개표방송에 유튜브가 동원됐고 신문사들도 유튜브 방송을 통해
기사에서 전하지 못한 이야기들을 풀어냈습니다. 

MBC경남과 경남도민일보가 총선과 관련한 
시사프로그램을 함께 만든 것도 새로운 시도였습니다. 

이승환/경남도민일보 기자
"기존 매체가 가지고 있는 어떤 물리적 한계나 제한들을 뉴미디어 
플랫폼을 이용해서 후보들의 기본 정보라든지 쟁점을 다양한 방식으로... "

주요 언론들이 코로나19를 정치 공방으로 이끌면서 선거보도의 기능을 
상실한 것과 달리 경남의 지역언론은 유권자들에게 선거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비교적 충실하게 이행했다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안차수/경남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지역 언론들은 아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보도 수칙을 잘 지키고 
풍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시도들도 하고 공정하게 
보도하려는 태도를 견지해서 상당히 고무적이었다."

이밖에 지역언론의 한계를 뛰어 넘기 위한 언론사간 다양한 협업과 
편성시간 확대, 지원책 마련을 주문하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MBC NEWS 문철진입니다
문철진
도경찰청, 창원지검, 창원지법

최근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