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관광인 제주 연수를 갔다
집단 확진된 진주 이*통장들 가운데 일부가
제주의 유흥주점까지 갔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남에선 이*통장 연수발 n차 감염 등 오늘도 10명이
추가 확진됐는데, 전담 병상이 조만간 가득찰 걸로 보여
경증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진주 모범 이통장단이 제주 단체 연수를
간 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연수 첫날 일정을 마친 모 이장 등 6명은
늦은 밤 제주시 연동의 한 유흥주점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성 도우미 2명도 이 자리에 같이 있었는데 이장단 중
일부가 확진되자, 이들도 검사를 받았고
음성이 나왔지만 격리 중입니다.
유흥주점 관계자
“그 손님이(이통장단) 왔다가 갔다는 그게 카드내역서가
뜨니까 (방역팀에서) 왔잖아요. 한날 다 검사 받고
자가격리 들어갔으니까 (영업을 못 하죠…)”
경남에서도 이*통장 연수발 n차 감염으로 30대 남성이
추가 확진되는 등 이통장 관련 확진은 65명으로 늘었습니다.
창원 아라리 단란주점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2명도
추가 확진되는 등 아라리 관련 환자도 벌써 41명입니다.
이밖에 부산 확진자의 접촉자와 해외입국자 등
5개 시군에서 10명의 확진 환자가 추가됐습니다.
경남의 11월 확진자는 300명을 훌쩍 넘은 상황,
환자가 폭증하면서 사천의 한 기업연수원이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됐습니다.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환자를 치료하는 곳인데 1인 170실 규모로
의료지원팀과 구조구급반 등 63명이 상주합니다.
신종우 / 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환자 이송은 각 시 군 보건소의 음압구급차를 이용해
이송 과정에서 감염의 가능성을 완전히 차단하게 됩니다."
경상남도와 부산시가 공동 관리하는 생활치료센터는
환자입*퇴원 등의 모의 훈련을 거쳐 2일부터 본격 운영됩니다.
MBC NEWS 이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