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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23조 카타르발 LNG선 사전 계약..거제 '들썩'

[앵커]
이번에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대우조선,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까지 국내 조선3사가
23조원 규모의 카타르 액화천연가스 운반선 프로젝트를 따냈습니다. 

LNG선 계약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데, 수주 가뭄에도
큰 도움이 되고 지역사회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부정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우조선과 삼성중공업 등 조선 3사가 카타르 국영 석유사인 페트롤리엄과
LNG선 발주 권리를 보장하는 약정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2027년까지 조선사의 LNG선 건조 공간을 
선점한다는 내용입니다.

비밀 유지 합의에 따라 
협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카타르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업규모만 LNG선 100척, 
약 23조 6천 억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LNG선 계약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입니다.

본 계약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돼 
5년 동안 일년에 약 20척 정도 발주가 예상됩니다.

선박 건조 능력을 감안하면 대우조선과 삼성중공업이 있는 
거제에 전체 물량의 70%이상 집중 될 전망입니다.

두 회사의 올 상반기 수주 실적이 지난해 1/3 수준을 밑돈 것을 감안하면 
이번 협약이 반등에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성운 / 상무 대우조선해양 전략기획당담
“코로나19 상황으로 해운과 조선소가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LNG선 물량을 조선업에서 확보를 했다는 것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거제시는 이번 협약에 크게 고무된 가운데 조선 경기 회복과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변광용 거제시장
"가뭄에 단비같은 희망적인 소식으로 일자리와 
지역경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하반기 러시아 쇄빙선과 모잠비크 LNG 운반선 
발주도 기대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나라 조선업체들의 LNG 운반선 건조 능력이 세계 최고임을 
증명한 것은 물론 하반기 수주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MBC NEWS 부정석입니다
부정석
도교육청, 환경, 진해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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