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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급식 정상화... 농가 '기대반 우려반'

[앵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 속에 등교수업이 
전면 확대되면서 학교 급식이 정상화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학교급식 납품 농가에도 희망이 생겼지만 
주문이 언제 또 끊길 지 몰라 불안해하며, 
2차 농산물 꾸러미 사업에 기대를 걸고 있는데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이종승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설하우스에서 피망 농사를 지어 학교 급식으로 납품해 온 이형수씨.
지난 봄 들이닥친 코로나19 여파로 학교 급식이 중단되는 바람에 
애써 키운 피망을 버리거나 헐값에 넘겨야 했습니다.

이형수 / 피망 재배농민 
"(피망 납품이) 계속 취소되어서 저온창고에들어간 농산물은 
시중에 판매할 수 없기때문에 그때그때 폐기를 해야합니다."

파프리카를 납품하는 또 다른 농가.
다행히 이달 중순 들어 학교 현장이 사실상
전면 등교 수업으로 전환되면서 학교급식 납품을 재개했습니다.

하지만 주문이 갑자기 취소되는 
사례가 잦아 늘 마음이 불안합니다.

황상철 / 파프리카 재배농민
"2~3일 전에 우리가 납품하는 도중에 
(코로나) 확진자가 생겼다고 해서 바로 취소가 되는 상황도 있었습니다."

때문에 농가에서는 전남과 전북처럼 도교육청이 
학생 가정에 농산물 꾸러미를 전달하는 사업을 
1차에서 끝내지 말고 2차까지 이어가길 바라고 있습니다

하지만 2차사업 추진은 힘든 상황입니다.

장마 등의 여파로 농산물 값이 폭등한 반면 쓸 수 있는 예산은 없는데다, 
꾸러미에 어떤 농산물을 넣을 지 논란도 크기 때문입니다. 

양경숙 / 사무관 
“올해 코로나 상황으로 우리 교육청은 교육부 교부금 상당액이 
줄어들었고 경남도청 또한 경기불황으로 재정상황이 
상당히 어려워서 2차 농산물 꾸러기 사업계획은 없으며…”

코로나19 상황이 여전이 유동적인 가운데 학교 급식 납품 농가들은 
아직은 기대반 우려반의 심정으로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종승입니다
이종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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