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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경남 남해안 해파리 '비상'



여름바다의 불청객으로 불리는
해파리가 올해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해보다 한 달정도 빨리
경남 남해안에 '해파리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개체수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부정석 기잡니다.
섬으로 둘러 쌓인 거제만입니다.

새우잡이 어선 2척이 그물을 끌어올리자
새우 대신 10cm 크기의 작은 해파리들이
가득합니다.


"노무라입깃해파리와 보름달물해파리가
지난 5월부터 남해안에 출현하기 시작했습니다"

김성진 선장
"(해라피가) 새우가 섞이면 상품이 안되는데
새우가 좀 적게 들어도 해파리가 안잡히면(좋겠습니다)"

경남 남해안에는 지난해 보다 한달 정도 빨리
해파리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특히 올핸 양식장이 있는 앞바다에서도
해파리가 발견돼 어민들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강상호 선장
"올해는 주의보가 6월에 내려졌으니까..
지금부터 많은 걸 봤을땐 7,8월 이후엔
많이 발생될 것 같습니다."

해파리로 인한 피해는 연간 2천 억 원이 넘습니다.

노재평/거제시 수산행정담당
"지금까지 40여 톤을 잡았고 앞으로 30톤을
더 예상하고 있고..만일에 더 늘어날 경우 작업을 더 할 계획입니다"

국가 사업으로 어선 등을 이용해
어린 해파리를 제거하고 있지만
예산이 턱 없이 부족해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올 여름 남해안의 이른 해파리 출현에
어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부정석입니다.
부정석
도교육청, 환경, 진해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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