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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정부 출범 1년..수출 부진에 체감경기는 바닥

◀ANC▶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후 지난 1년 동안
경남 경제도 부진을 겪었습니다.

올해 들어 방산과 자동차 수출이 크게 늘면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소상공인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여전히 바닥입니다.

문철진 기자!
◀END▶
◀VCR▶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은
1년 전보다 6.1% 증가한 6천 839억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반도체 부진 장기화 등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수출이 감소하기 시작하면서
사상 최대인 472억 달러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경남지역 수출은 더 부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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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남의 수출액은 364억 달러로
1년 전보다 11.7%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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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지난해 수입액은
1년 전보다 17.3% 늘면서
196억 달러에 달했던 무역수지 흑자는
52억 달러로 73% 급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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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과 자동차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은
반짝 증가세를 보였지만
2월부터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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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윤석열 정부가 지난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고 원전 기업에 대한
지원에 나서면서 경남 원전 관련 기업들은
숨통이 틔였습니다.

◀INT▶김수영/(주)헤론테크 대표
"요즘 제조업체 사장님들이 자금 받기가 굉장히 힘들다고 하시는데 저희 업체는 원전기업이라는 것 때문에 가점을 받아서..."

원전 10기를 해외에 수출하겠다는
국정과제가 발표되면서 기대감은
더욱 높아졌지만 미국 원전 회사와의
법정 분쟁이 걸림돌입니다.

지난 2월에는 경남지역의 제조업 생산이
큰 폭으로 늘었고
대형소매점 판매도 증가하는 등
올들어 실물경제 회복 움직임도 보입니다.

하지만 소상공인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여전히 바닥입니다.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코로나 일상 회복이
본격화됐지만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고
경기도 둔화되면서 빚으로 버텨오던
소상공인들은 한계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게다가 전기와 가스 등
연료비가 크게 오르면서
고통은 더욱 커졌습니다.

◀INT▶신영철/경남소상공인연합회 회장
"그때(코로나)의 대출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현재에 와서는 갚아나가야 되는 시점이고. 또 금리가 상당히 올라서 사실 그런 것들이 소상공인들 한테는 정말 힘들게 다가오고 있는 것이죠. "

대통령의 양곡관리법 거부는
농민들의 반발을 불러왔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는
수산업계의 거센 저항에 직면했습니다.

미 연준이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데다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경기 침체까지 예상되면서
회복세를 보이던 경남경제 전망도
그리 밝은 상황은 아닙니다.

MBC뉴스//
문철진
도경찰청, 창원지검, 창원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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