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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27명 추가 확진... 일상감염 확산에 일일 '최다'

[앵커]
경남의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27명 더 추가돼 
코로나 사태 이후 일일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창원과 하동의 소규모 집단감염은, 음식점과 PC방 등 
일상 공간을 매개로 이뤄져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신은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가된 경남의 신규 확진 환자는 27명
이틀 연속 두자릿 수로, 일일 최다 기록 21명을 단 하루만에 넘어섰습니다.

가장 많은 확진환자가 나온 곳은 창원,
무려 17명이 추가됐습니다.

먼저 확진된 경남 401번인 진해구 초등학생의 가족 
6명과 가족 중 중학생이 다니는 학교에서 4명, 
이 학생의 가족까지 모두 14명으로 늘었습니다.

창원 50대 남성인 경남 400번과
접촉한 확진환자도 3명 추가되는 등 
유류유통회사 관련 확진도 7명이 됐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두 집단의 일부 확진자가 창원의 한 식당에서 
만난 것이 확인돼, 식당을 매개로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김명섭 / 경상남도 대변인
"11월 12일과 13일, 16일과 17일 창원시의 '한스시' 식당을 방문한 분들은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동군에선 7명이 추가됐습니다. 

특히 중학교 관련이 9명 추가되며 모두 26명으로 늘어났는데, 
방역당국은 PC방을 매개로 중학생부터 2,30대 남성까지 
지역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학교*학원 뿐 아니라, 음식점과 PC방 등 일상 공간을 
매개로 한 감염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겁니다.

김명섭 / 경상남도 대변인
"모임들은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언제나 마스크 쓰기를
생활화해주시기를 다시 한번 당부 말씀드립니다."

또, 진주에선 하동 확진 교사 접촉자와
사천 노부부 접촉자까지 3명이 추가됐습니다.

방역당국은 가족*지인간 전파가 조용히,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주저하지 말고 선별진료소를 
방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 NEWS 신은정입니다
신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