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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적조 방제 '총력'..유해성 적조 관측 늦어질 듯

[앵커]
장마가 길어지면서 여름철 불청객 '유해성 적조'가
올해는 예년보다 늦게 관측될 거로 예상되는데요

초기 대응을 위한 대규모 적조 방제 모의 훈련이
통영 앞바다에서 열렸습니다.

부정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두리 양식장이 모여 있는 통영시 산양읍 앞바답니다.

해무 사이로 방제선이 황토물을 쉴새 없이 뿌립니다.
같은 시간 하늘에선 드론이 적조 범위를 실시간으로 확인합니다.

뒤따르던 어선들은 원을 그리며 양식장으로 접근하는 적조를 차단합니다.

통영에서 적조 상황에 대비한 대규모 방제 모의 훈련이 진행됐습니다

이번 훈련은 방제선과 어선 등 모두 31척의 선박들이 동원돼
최악의 적조 피해 상황을 감안해 진행됐습니다.

이인석 / 경상남도 어업진흥과장
"철저한 사전 대비와 유관기관의 협력 체제를
통한 피해 최소화를 하는게 우리 도의 목적입니다."

부산 앞바다에 무해성 적조가 관측되긴 했지만
올해 유해성 적조 관측은 예년에 비해 늦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장기간 지속된 장마로 염분이 낮아지고 연안 수온이
평년 대비 1.2도 정도 낮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임월애 / 국립수산과학원 연구관
"올해는 장마의 영향으로 적조 발생이 늦어지고 있으며 최근엔 장마라든지
태풍으로 적조 발생이 늦어지거나 유동적으로 많이 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엔 유해성 적조가 태풍에 밀려 올라오면서
8월 말 시작돼 남해안에서 40여 건, 36억 원의 적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MBC NEWS 부정석입니다.

부정석
도교육청, 환경, 진해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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