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경남_HOTcilpMBC경남 NEWS코로나19

(R) 28명 추가... 이달 전체 확진자 중 1/3 가족 간 전파

[앵커]
경남에 코로나19 확진자 28명이 추가된 가운데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 직원도 포함돼 
방역당국이 KAI 직원 등을 검사하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 도내 전체 확진자의 3분의 1 이상이
가족 간 감염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확진된 진주 40대 여성의 접촉자 검사 결과 
배우자와 지인까지 3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배우자의 직장은 한국항공우주산업 KAI. 

방역당국은 배우자가 다녀간 KAI 사내 식당 이용자와 
부서 직원 등 350여 명을 검사하고 있습니다. 

사천의 한 고등학교에선 대학생 봉사활동 참여자 2명이 
또 확진돼 교사와 학생 등 80여 명을 검사하고 있습니다

창원과 함안에서도 함께 밥을 먹다 4명이 집단 확진돼 
함안농공단지 내 업체와 인근 사무실 직원 280여 명을 검사 중입니다. 

최영철 / 창원시 안전건설교통국장
"일부 시민들은 여전히 행정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에서 연말 소규모
파티와 모임을 갖는 등 우리 시 방역 체계를 위태롭게 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거제 해수온천 관련 2명 등 
모두 28명이 추가돼 이달에만 640명이 확진됐습니다. 

이달 전체 확진자 가운데 가족 간 접촉으로 인한 
확진자는 227명. 전체의 3분의 1을 훌쩍 넘습니다. 

가족 중 사회 활동이나 경제 활동을 통해
감염돼 가정 내 감염으로 전파된 겁니다. 

신종우 / 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내 가족의 보호를 위해 필수적인 경제 활동 외에는 사적인 지인 모임 등은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가정 내에서도 코로나 방역수칙을..."

한편 창원과 진주시는 선별진료소와 승차 검사 등으로 
1만여 명을 무료 검사한 결과 각각 5명과 13명의 
숨은 감염자를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MBC NEWS 이상훈입니다

이상훈
앵커, 경제(금융, 산업)

최근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