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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신입생 유치 '비상'..정시 입학하면 '장학금'


학령인구 감소에다 코로나19까지 겹치며
대학마다 신입생 유치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신입생 모집의 기준으로 꼽히는
수시모집 등록률이 큰 폭으로 감소했는데요

경남 대학마다 각종 유인책을 내놓으며
신입생 모시기에 나섰습니다.

부정석 기잡니다.
경남의 주요 국립대 중 한 곳인 창원대.

신입생 10명 중 7명을
수시모집으로 뽑고 있는데
올해 수시 등록률은 76%로
지난해보다 9%p 감소했습니다.

수도권 대학 쏠림 현상에다
고3 학생 수까지 줄었기 때문입니다.

수시에서 채우지 못한 인원은 정시로 넘어가
정시모집 때 뽑아야 할 인원이
더 많아지다 보니 학교는 비상입니다.

문경희 창원대학교 입학본부장
"(올해부터)우수 학생의 성적 장학금과 함께 가계 곤란 자년을 위한, 119 가계 곤란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거점대학인 진주 경상대도 수시 등록률이
올해 처음으로 9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도내 주요 사립대는 더 심각해
경남대는 지난해보다 17%p가,
인제대는 12%p가 감소했습니다. 

특히나 코로나19로 외국인 유학생은
받기 어려운 반면 휴학생은 대거 늘어나
학생 정원을 채우기도 힘든 상황.

이 때문에 정시 입학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거나,
학과를 통합해 선발하는 등
대학마다 파격 유인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정필승 인제대학교 힙학부처장
"학생들이 입학하게 되면 과로 바로 가는게 아니라 입학 후에 자기가(학생이) 원하는 과를 계열 내에서 선택할 수 있는 그런 새로운 제도를 마련하고 있고요.."

지난해 경남의 고3 학생수는
2만 9천여 명으로 1년 사이
11.6%나 줄었습니다.


"2019년 기준으로 향후 10년 동안
고3 학생 수가 계속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대학별 신입생 유치전은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부정석입니다
부정석
도교육청, 환경, 진해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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