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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경남 NEWS부산

[부산] 출입국 방역 조치 완화..

◀ANC▶
해외 출입국 방역 조치가 완화되면서
김해공항 국제선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각국에서 요구하는 입국 제한조건이
잇따라 해제되고 있고,
국내 입국 방역 조치도 빗장을
푸는 모습입니다.

여름 성수기가 시작되면
김해공항 국제선 노선은
팬데믹 이전의 40%까지 회복될거란 전망입니다.

류제민 기잡니다.
◀END▶

◀VCR▶
이른 아침부터 출국 수속장이 붐빕니다.

중국 칭다오로 가는 항공편 승객입니다.

174석 전 좌석이 매진됐습니다.

칭다오 입국 시 PCR 검사 횟수가 줄고
격리기간도 14일에서 열흘로 줄어드는 등,
출입국 방역 조치가 대폭 완화된 게
한몫했습니다.

[안지현 / 경기도 시흥시]
\"(김해공항에) 와서는 신속항원검사만 받았어요. 오기 전에 24시간 전에 PCR 한번 받았고요. 그냥 검사하면서 준비하는 서류들이 있고, 특별한 서류는 없어요. 신분증이나 여권이나 비자나 이 정도..\"

중국을 제외한 대부분 국가에선
백신 접종 완료자는 격리도 면제됩니다.

국내 입국 시 방역 조치도 한층 완화됐습니다.

PCR 검사뿐만 아니라 24시간 이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도 인정됩니다.

이로 인해 김해공항의 국제선 회복세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현재 운행 중인 2개국 3개 노선은

6월까지 8개 노선으로,

7월 다섯 개 도시에 추가 취항하면
16개 노선으로 대폭 늘어납니다.

팬데믹 이전과 비교하면 노선 회복률은
37%까지 올라갑니다.

[부산시 관계자]
\"국토교통부와 질병관리청 승인까지 다 난 노선이라서 운항은 확정적으로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지역 공항 중에선 저희(김해공항)가 가장 빠른 속도로 운항이 정상화되고 있습니다.\"

노선 수에 비해 국제선 이용객 회복률은
2019년 대비 0.3%로 다소 더딥니다.

코로나19 이전 국제선 이용객의 41.3%가
일본과 중국이었는데,

현재 일본과 중국은 관광목적 입국이 허용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항공사 관계자]
\"(한국과 일본 정부가) 관광 재개·활성화를 위해서 적극 논의하고 있는데 (재개 시점을) 7월쯤으로 보고 있고요. 중국 같은 경우는 아직까지 워낙 코로나19에 대해서 쇄국 정책을 하고 있다 보니까 조금 더 걸리지 않을까 (전망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부터는 국내 입국 후 PCR 검사가
한 차례로 줄어들어,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해외여행 수요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 뉴스 류제민입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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