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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지역으로 묶여 하락세를 이어가던
창원 아파트 가격이 최근 갭투자자들이
다시 몰리면서 오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2-3년 안으로 입주 물량이
크게 늘어날 예정이어서
안정세로 돌아설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정영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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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 유일한 규제지역인
창원 성산구와 의창구의 아파트 가격이
지난 6월부터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
CG1]
성산구의 한 아파트 전용면적 101㎡ 형이
1년 전 보다 2억 원이상 올랐고,
전용면적 99㎡인 의창구의 한 아파트는
분양가보다 2배 넘게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성산구는 소형 면적의 아파트에
갭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전세품귀 현상까지 벌어져
매매가가 2-30% 뛰었고,
규제지역 풍선 효과로
마산과 김해지역 아파트도
최근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2]
근본적 원인은
도내 아파트 입주물량이
작년부터 갑자기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집값 상승을 부추긴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CG3]
이에따라 창원시는
내년까지 아파트 2만 6천세대를 비롯해
2025년까지 6만 4천세대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INT▶ 최재안/창원시 주택정책과장
"(창원) 대상공원 약 1천8백 세대, 사화공원
1천 9백 세대 대량 공급을 통해서 창원 시가지의 주택 가격을 안정화시킬 예정입니다.
CG4]
한편, 급등지역인 창원과 김해,양산,진주에
아파트 조기 분양과 입주를 추진하기로 했는데
내년까지 3만9천 호가 공급됩니다.
주택공급과 입주물량이 대폭 늘어나는
2-3년 후부터는
안정세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INT▶ 정상철/창신대 부동산금융학과 교수
"공급이 많이 되면서 입주물량도 많아지게 돼 있습니다. 입주물량이 많아지면 아파트 가격이 하락 또는 안정세로 (돌아설 것입니다.)
하지만 인구 감소와 맞물려
도심에는 공급 초과 현상이,
외곽 지역은 빈집이 늘어나는 양극화는 심해져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영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