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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STX조선 파업 한 달... 해결책 '오리무중'

[앵커]
2년 동안 무급휴직을 하고왔는데, 휴직을 더 하라고 해서 파업에 들어간
STX조선의 노동자들 총파업에 들어간 지도 어느덧 한 달이 됐습니다.

노동자들은 돌아가면서 유급 휴직이라도 요구를 하고 있지만
사측은 희망퇴직을 받기로 했습니다.

서창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리 투쟁에 나선 STX조선 노동자들.

모두 5백여 명이 지난 2년간 무급휴직을 하고 돌아왔다,
휴직을 더 해야 한다는 통보에 총파업을 한 지도 어느덧 한 달이 흘렀습니다.


이렇게 끝 모를 투쟁을 벌이고 있는 노동자들은,
평균 160만 원 수준의 최저생계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순환 유급 휴직이라도 들어가게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제에 따라 정부가 최대 6개월 동안
한 달에 1백98만 원 한도에서 66%를 지원하고,

나머지 34%에 대해서는 5% 지원을 제안한 경상남도와
사측이 부담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사측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공두평 / STX조선해양 총무보안팀장
"6개월, 한시적인 지원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대안이 되지 않고, 내년에 더 어려운 상황이
올 수도 있어서 안타깝지만 지금 제안(유급 휴직)을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입니다."

사측은 한발 더 나아가 경비 절감을 위해 희망퇴직을 받기로 했습니다.

노동자들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강민수 / 금속노조 STX조선 부지회장
"무급이 아닌 생활고를 없애 달라는 부탁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거부했던 것이 이번 희망
퇴직을 통해서 인원 구조조정을 하겠다는 명백한 의도가 드러났다고 저희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갈수록 상황은 악화하고 있고, 마땅한 대안도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

전문가들은 기존 중형 조선소에 대한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양승훈 / 경남대 교수
"(중형 조선소들을) 합병하거나 조협 형태로 특수목적 법인을 만들어서 같이 공동으로 수주하고,
공동으로 연구 개발도 하고 설계도 하고 생산하는 그런 플랫폼을 좀 만들면 어떻겠느냐..."

또 해운사가 중형 조선소에게 꾸준히 발주를 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금융 지원도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MBC NEWS 서창우입니다.

서창우
사회⋅교육⋅스포츠, 탐사기획,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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