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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통영폐조선소 도시재생 "추진하겠다"

[앵커]
문재인 정부 최대 규모 도시재생사업인 통영 폐조선소 도시재생사업이 
토양 오염 문제 등으로 지연되고 있다는 MBC경남 연속보도에 대해 
추진 기관 최고 책임자들이 "사업을 꼭 성사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경상남도의회와 통영시의회도 
문제점을 진단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장 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영 폐조선소 도시재생사업 주체는 경상남도와 통영시, LH입니다.
세 사업주체 최고 책임자들에게 사업 추진 의지를 물어 봤습니다.

김경수 / 경상남도지사
"통영 도시재생사업은 문재인 정부 1호 도시재생사업이기도하고요. 
우리 경남에도 중요한 사업입니다. 책임지고 꼭 성공시키도록 하겠습니다."

강석주 / 통영시장
"처음 일정대로 정상적으로 되기는 힘들어도 그렇게 지체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관심 가지고 노력하겠습니다."

변창흠 / LH 사장
(사업을 계속 진행하시겠습니까? 하실 겁니까?)
"네 당연히 해야죠. 저희들 토지를 구입했고..
여기는 신아조선소인데요. 복합 리조트개발도 가능하고..."

추진 기관 최고 책임자들은 하나같이 
사업을 성사시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경상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 행정사무감사에서 
통영 폐조선소 도시재생사업 전반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한옥문 / 도의원
"재산정 결과 약 천억 원 가량 소요가 된다. 
이 내용은 뭐죠?"

윤인국 / 경상남도 도시교통국장
"실제적인 토양오염 정화비용은 저희는 230억 원에서
250억 원 정도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한옥문 / 도의원
"처음에는 1조 천억 원 규모의 국책사업 유치, 전국 유일의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 선정, 한국판 말뫼, 글로벌 문화관광 거점이라고 
애드벌룬 띄운 게...현재 봐서는 정말 헛바람이라는 생각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윤인국 / 경상남도 도시교통국장
"졸속이라기보다는 진행 과정이라고 보면 좋겠고요.
최대한 문제가 없게끔 기관 간 협의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통영시의회는 특위 구성이 가능한지를 
논의하기 시작했습니다.

손쾌환 / 통영시의회 의장
"신아sb 도시재생사업 건에 대해서 
분명히 짚고 넘어가려고 지금 그런 생각을 다들 하고 있습니다."

심각한 토양오염과 정화 비용 최대 천억 원, 민자유치 책임 떠넘기기까지 
갖가지 문제가 드러난 통영폐조선소 도시재생 사업.
 
세 사업 주체와 지역 정치권이
어떤 해결책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MBC NEWS 장 영입니다.

장영
시사기획 제작, 다큐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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