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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국토안전관리원 출범... 과제 산적

[앵커]
올해말 진주 혁신도시의 '한국시설안전공단'과 김천 혁신도시의
'한국건설관리공사'가 통합돼 '국토안전관리원'으로 새롭게 출발합니다.

국토안전관리원이 진주 혁신도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이 나오지만 일단 통합 청사 건립부터 난항이 예상됩니다.

서윤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진주 혁신도시의 한국시설안전공단입니다.

시설물 안전 확보를 담당하는
국토부 산하 공기업입니다.

공단은 오는 12월 김천의 '한국건설관리공사'와 
통합돼 '국토안전관리원'으로 새출발합니다.

시설물의 설계단계부터 유지관리까지 
모든 안전관리를 책임지는 전문 공공기관으로 거듭나는 겁니다.

기존 안전공단 직원 7백명에 더해 건설관리공사 직원 3백 명 가운데 일부가  
본사가 있는 진주에 배치돼 혁신도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입니다.

하지만 통합 청사부터 난항입니다.

안전공단은 지금도 사옥 없이 4개 건물에 조직과 인력이 분산돼 있는 형편.
통합 청사를 지을 땅도 혁신도시 안에선 찾기 힘듭니다.  

강부순 / 시설안전공단 부이사장 
“혁신도시에는 적당한 터가 없기 때문에 저희들이 갖고 있는 
현재 교육관을 증축해서 청사로 신축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교육관 증축 방안이 검토되지만 관련 예산은 
정부의 4차 추경안에서 전액 삭감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북지역 정치권은 교육관을 
김천에 배치할 것을 줄곳 요구하고 있습니다.

시설안전공단의 인재교육관입니다.

연간 2천명이 이 곳에서 1, 2주간 교육을 받으면서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진주시는 통합 청사와 교육관 모두 
진주 혁신도시에 남기를 바라지만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허춘근 / 시설안전공단 노조 위원장 
“진주에 또 다른 새로운 공공기관이 만들어진다는 
상징성이 있으니까 경상남도나 진주시의회에서 도와주시면…”

'국토안전관리원'이 진주 혁신도시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역 정치권과 지자체의 관심과 협력이 시급합니다.

MBC NEWS 서윤식입니다.


서윤식
거제시, 통영시, 고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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