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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경남_HOTcilpMBC경남 NEWS

(R) 한국 떡볶이 해외 시장 공략

[앵커]
MBC경남의 연중 기획 보도,
코로나19 '함께 극복합시다' 순서입니다.

코로나19로 등교 수업이 거의 중단되면서
급식 재료를 납품하던 업체들의 타격이 크죠,

떡볶이를 생산하던 한 업체는 학교 납품이 중단되자
해외로 눈을 돌려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습니다.

신동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간편 떡볶이를 생산하는 한 업체입니다.

100% 국산 쌀로 만든 떡을 
전국 학교 급식과 대형마트에 납품해 왔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학교 급식이 중단되자 
해외 수출로 돌파구를 찾았습니다.

우리나라 전통의 매운 떡볶이 맛을 내면서 상온에서 1년 동안 
유통할 수 있어 해외시장에서 현지인들에게 반응이 좋습니다. 

박태우 / 하얀햇살(주) 대표 
“교민들보다 현지 로컬 시장에서 더 먹힌다는 거예요. 
희망이 보이니까 5년 이내에 최소한 50개 나라에 
납품하는 것이 어찌보면 저희들의 꿈입니다”

동남아의 한류 열풍과 맞물려 최근 열린 
온라인 수출 상담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냈습니다.

박영근 / 하얀햇살(주) 이사
“한류 열풍으로 아시아에서 인기가 있어서 
올해 인도네시아 일본, 러시아 쪽에 직접 수출을 하게 되었습니다.”
 
대면 마케팅 길이 막힌 이후 어려움을 겪는 이런 업체들을 위해 
지자체도 다양한 정책으로 지역 농특산품의 수출을 돕고 있습니다.

서춘수 함양군수
“앞으로는 지역도 다양하게 해야 되겠다. 
특히 미국에는 교포들이 많이 살고 있기 때문에 
동부쪽도 하고 동남아, 유럽쪽으로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코로나19 어려움 속에서도 쌀떡과 매운맛이라는 
한국 전통의 맛을 앞세워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있습니다. 

MBC NEWS 신동식입니다.
신동식
거창/산청/함양/합천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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