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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경남_HOTcilpMBC경남 NEWS4.15 총선

(R) 홍 "탈당 없어, 공천 바로 잡아달라"..PK 요동

[앵커]
이번엔 총선 소식입니다
미래통합당에서 공천 배제된 홍준표 전 경남지사
황교안 대표에게 공천을 바로 잡아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답이 없으면 수단과 방법 안 가리겠다 이렇게 엄포까지 놨는데요,
김태호 전 지사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는 등
통합당 공천 후폭풍으로 영남권 총선판도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윤주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신이 공천배제 된 양산을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연 홍준표 전 경남지사.
이번 공천은 "당 내 경쟁자 쳐내기와 김형오 공관위의
사감이 들어간 협잡 공천, 막 가는 공천"이라며,
황교안 당 대표가 직접 나서 바로 잡아달라고 요구했습니다.
홍준표 전 지사
"이번주까지 기다리겠습니다,
이제는 모욕과 수모를 더 이상 참기가 어렵습니다"
답이 없을 경우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되,
"당장 탈당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만약 탈당하더라도 무소속 연대는 안 한다고 선을 그었고
고향 무소속 출마는 "아름다운 이별을 했다"는 말로 대신했습니다.
홍준표 전 지사
"밀양창녕으로 가면 무소속으로도 자신 있습니다.
그러나, 뱃지 한번 더 달기 위해서 그런 쉬운 길은 택하지 않습니다"
홍 전 지사는 "김두관 의원 당선을 어떻게든 막겠다"고 했는데,
이 말을 둘러싼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PK 선거를 이끌 당내 역할을 달라는 주문이라는 해석과 함께
"최후에 양산을 무소속 출마도 불사하겠다는 경고 차원"이라는 겁니다.
앞서 김태호 전 지사는 고향에서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김태호 전 지사/어제
"친정집 같은 당을 잠시 떠납니다.
꼭, 꼭 살아서 돌아오겠습니다"
현역 컷오프 된 이주영, 김재경, 김한표 의원도 무소속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습니다.
민주당과 통합당, 무소속 대결 구도를 만든 김 전 지사에 이어 홍 전 지사와
현역 의원들의 거취가 맞물리면서 PK 총선 판도는 또 한번 요동치고 있습니다.
MBC NEWS 윤주화 입니다

윤주화